“미식과 문화의 향연”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국내 여행 패키지 선보여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2월 18일 10시 12분


로컬이신세계 안동, 통영 프리미엄 여행. 사진=신세계백화점
로컬이신세계 안동, 통영 프리미엄 여행.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지역 상생 프로그램 ‘로컬이 신세계’에 프리미엄 요소를 더한 국내 여행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여행 패키지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의 식재료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여행은 오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안동과 통영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을 경험하고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통영국제음악제’를 관람하는 등 지역 문화와 예술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통영국제음악제에서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로컬이 신세계 프로그램은 2023년 9월 광주를 시작으로 태안, 홍성, 김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총 세 차례 진행됐다. 고객들이 직접 지역의 숨겨진 식재료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참가 경쟁률이 평균 410:1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광주의 전통 음식인 ‘코프타’를 상품화해 팝업스토어를 통해 선보이며 성공적인 사례를 남겼다.

이번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해 지역의 고유 콘텐츠를 프리미엄화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단순히 지역 농산물을 매입하거나 행사를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여행 일정은 미식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 안동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간고등어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이닝 코스를 경험하고 전통주 진맥소주 양조장을 방문해 생산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기회가 제공된다. 통영에서는 굴과 멍게 등 해산물이 생산되는 양식장을 방문해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바다 위에서 럭셔리 요트 투어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국내 유일의 호텔식 열차 ‘해랑 레일크루즈’에서 숙박할 예정이다. 해랑 열차는 객실뿐만 아니라 식음료 서비스와 라운지를 갖춘 프리미엄 열차로 기차 안에서의 하룻밤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여행을 통해 발굴된 식재료와 상품들은 올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 측은 이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지역의 특색을 알리고자 이번 프리미엄 국내 여행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행 패키지는 유료로 운영되며, 2월 20일부터 24일까지는 VIP 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신청을 받는다. 이후 25일부터는 일반 고객들도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