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3, 4개 구독시대… 2030 “생성형 AI” 40대는 “건강-가전” 관심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20일 03시 00분


“구독 서비스 이용 경험” 95%
‘동영상 스트리밍’ 61%로 최다

20, 30대가 가장 추가하고 싶어 하는 구독 서비스가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시장조사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과 함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 구독 서비스 이용 실태’에 따르면 20, 30대에서는 ‘새롭게 구독하고 싶은 서비스’(복수 응답)에 대해 ‘생성형 AI’라는 응답이 21.3%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성형 AI는 20대에서 23.0%로 1위, 30대에서는 19.5%로 2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생활과 업무에 두루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자 매달 돈을 내고 정기 구독하겠다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40대 이상에서는 건강, 생활가전 구독을 추가하고 싶다는 응답이 전체의 25.0%로 가장 많았다. 안마의자나 피부 미용기기, 의류관리기 등 생활 밀착형 구독 서비스 선호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시에 생성형 AI를 새로 구독하고 싶다는 응답은 40대에서 21.0%(3위), 50대 20.5%(2위), 60대 이상 17.5%(4위)로 세대를 불문하고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이라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본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94.8%에 달했다. 가장 많이 경험해 본 구독 서비스(복수 응답)는 동영상 스트리밍(60.8%)이었다. 그 뒤로는 쇼핑 멤버십(52.4%), 인터넷·TV 결합 상품(45.8%), 음원 및 도서(35.5%), 정수기(33.8%) 순서였다.

구독 개수는 1인당 3∼4개(39.8%)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1∼2개(33.9%), 5∼6개(17.2%), 7개 이상(9.1%) 순서였다. 월간 구독료에 대해선 3만 원 미만(30.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구독 서비스#동영상 스트리밍#생성형 AI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