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구글 손잡고 ‘익시오’ 고도화, 글로벌 진출 도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7일 03시 00분


홍범식 사장, MWC25서 기자간담회
“‘익시오’에 구글 ‘제미나이’ 결합
분석-요약 가능 ‘액셔너블AI’ 구축
2028년까지 매출 4400억원 목표”

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기자간담회에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LG유플러스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기자간담회에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LG유플러스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서비스 ‘익시오’의 기능을 고도화해 글로벌 진출에 도전한다. 빅테크 구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2028년까지 3억 달러(약 4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사진)은 4일(현지 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5(MWC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람 중심의 AI 기술을 통해서 밝은 세상을 구현하고,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어젠다 설정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사장 부임 이후 처음 발표하는 경영전략이다.

홍 대표는 ‘사람 중심 AI를 통해 만드는 밝은 세상’이라는 목표를 위해 ‘4A 인텔리전스’ 전략을 소개했다. 우선 고객이 안심(Assured)하고 쓸 수 있는 AI 기술 개발에 집중해 고객 맞춤형(Adaptive) 경험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Accompanied) AI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세상과 인류에 도움이 되는 이타적(Altruistic) AI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첫 단계로 보안을 강화한 AI 비서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번 MWC25에서 구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LG유플러스는 익시오에 구글 ‘제미나이’를 결합해 분석, 요약, 추천이 가능한 ‘액셔너블 AI’로 만들기로 했다. 홍 사장은 “구글이 먼저 찾아와 협력을 제안했다”며 “양 사가 함께해 2028년까지 3억 달러 규모 매출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홍범식 사장#익시오#구글#MWC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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