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산학연관 네트워크 ‘기술 사업화 얼라이언스’ 출범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11일 12시 04분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 MOU 체결식.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범부처 산·학·연·관 네트워크인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기술 사업화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 관계 부처, 공공 연구기관, 중개·투자기관, 수요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산·학·연·관 기술사업화 포럼,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 출범, 기술사업화 패널토론으로 이어졌다. 기술사업화 핵심 기관인 산업부, 특허청, 산업연합포럼, 기술보증기금, 사업화협회, 코트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정책학회 등 12개 기관이 함께했다.

얼라이언스는 생태계 조성, 성과 확산, 신시장 및 글로벌 진출 3가지 주제에 맞춰 매월 분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서 논의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개발(R&D)이 사업으로 정착하게 할 예정이다.

올해는 연구 및 개발(R&D)기획 단계부터 연구자와 기업 간 소통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연구자 창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술사업화 단계별 지원기관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사업화 확대와 중저위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방안도 모색한다.

정부는 얼라이언스의 정책 제안을 반영해 제9차 기술이전・사업화 촉진 계획(2026~2028)을 올해 말에 발표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 상시 운영체계를 가동해 국내 기업들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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