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퐁, 일본 도쿄에 법인설립…“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3월 12일 10시 09분


더핑크퐁컴퍼니, 2025년 핵심 성장 전략 발표
도쿄에 5번째 해외 법인…법인장은 주혜민 CBO
B2B 비즈니스 신규 론칭…컨설팅 서비스 제공

ⓒ뉴시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2025년 핵심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대표 IP(지식재산권) ‘아기상어’가 10주년을 맞은 올해를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팬덤을 강화하고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를 넘어 B2B(기업간 거래) 사업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차세대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2010년 창립 이후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등 전 세계 244개 지역에서 25개 언어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1400억 뷰, 누적 구독자는 2억4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일평균 조회수 1억 3000만 뷰, 일평균 구독자 21만 명을 기록했다.

대표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156억 뷰를 달성하며, 2위와 2배 가까운 격차로 유튜브 조회수 1위에 올랐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독보적인 IP 경쟁력을 앞세워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도쿄에 5번째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캐릭터 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현지 캐릭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콘텐츠 배급은 물론 오프라인 공연 및 각종 제휴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일본 법인장은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CBO)가 겸임한다.

IP별 신규 콘텐츠도 연내 공개해 글로벌 팬덤을 강화한다. 세계적 인기를 누린 싱어롱 애니메이션 영화 시리즈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의 후속편을 개봉한다. 아기상어 10주년을 맞아 ‘아기상어 10년, 매일의 즐거움’ 캠페인을 통해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콜라보, 팝업 테마파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도 공개한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260억 뷰를 기록한 ‘베베핀’은 시즌 4 신규 에피소드로 시청자를 찾는다. 이외에도 유튜브 및 네이버 TV에서 더핑크퐁컴퍼니의 다채로운 IP 라인업을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 필름을 공개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올해 B2B 솔루션 비즈니스를 신규 론칭하며 사업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누적 조회수 1400억 뷰의 유튜브 채널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유튜브 채널 및 광고 운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독자별 특성을 세심하게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PTV를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착수한다. KT 오리지널 콘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문화 및 특수교육 관련 교육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앱 서비스 사업도 강화한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올해 일본 법인 설립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콘텐츠 라인업과 B2B 솔루션 비즈니스를 통해 콘텐츠 업계는 물론 플랫폼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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