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암앤해머’ 반려동물용품 독점수입… 관련사업 지속 확장세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3월 13일 15시 47분


반려용품 사업 키우는 동원… 매출 확대될 것으로 기대

동원F&B는 13일 글로벌 소비재 기업 처치앤드와이트(Church & Dwight)와 손잡고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암앤해머(Arm & Hammer)’의 국내 독점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처치앤드와이트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암앤해머 브랜드의 고양이 모래 등 반려동물 용품을 국내에 단독 유통·판매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용수 동원F&B DNB본부장과 아룬 히라난다니(Arun Hiranandani) 처치앤드와이트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암앤해머는 1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미국 1위 베이킹 소다 브랜드로,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주방·청소·반려동물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원F&B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암앤해머의 반려동물 용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향후 탈취제·산책용품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펫푸드 제조 역량과 글로벌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소비재 기업과 협력하게 됐다.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펫푸드와 반려동물 용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동원F&B는 1991년부터 30년 이상 반려묘용 습식캔을 생산해 일본과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펫푸드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제품군 확장과 생산설비 증설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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