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에 제조업 기업들 3년 9개월 만에 웃었다

  • 뉴시스(신문)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장기 평균치 넘어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세로 30일 연결 기준 올 1분기 확정 실적으로 매출 133조9000억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발표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올 1분기 매출 81조7000억원, 영업이익 53조7000억원으로 전체 실적 가운데 무려 93.8%를 차지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4.30 수원=뉴시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세로 30일 연결 기준 올 1분기 확정 실적으로 매출 133조9000억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발표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올 1분기 매출 81조7000억원, 영업이익 53조7000억원으로 전체 실적 가운데 무려 93.8%를 차지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4.30 수원=뉴시스
반도체 수출 호조에 제조업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3년 9개월 만에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100.8로 전월(99.1)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IT 제품의 수출이 이어지며 제조업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낙관적으로 변했다. 지난 2022년 8월(102.9)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장기 평균치인 100보다 숫자가 크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해석한다.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94.9)과 비교했을 때 4.0포인트 오른 98.9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도 97.5로 전월(92.1)보다 5.4포인트 올랐다. 채산성(+1.9포인트)과 업황(+1.4포인트) 등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흥후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원자재 수급 차질 완화로 물동량이 증가하고, 제조업 업황 개선으로 운수창고업과 도소매업 지수가 상승했다”며 “5월 초 장기 연휴와 온화한 날씨 등으로 예술, 스포츠, 여가도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제조업·비제조업 기업 모두 경영의 어려움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다. 그 뒤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내수 부진 등을 우려한 기업이 많았다.

다음달 기업심리지수(CBSI) 전망치는 제조업이 2.3포인트 상승한 100.3, 비제조업이 4.7포인트 오른 95.9다.

기업심리지수(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이달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5.8포인트 상승한 97.5다. 제조업 수출 전망(+1.1포인트)과 가동률 전망(+1.1포인트), 자금 사정 전망(+1.1포인트) 등이 개선된 데 따른다.

불규칙한 요인들과 계절 지수 등을 제거하고 장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순환변동치는 95.2로 전월과 동일하다.

[서울=뉴시스]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