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최악은 아니다”…삼성전자 빼면 외국인 코스피 샀다
한국 증시가 올해 주요 글로벌 증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며 불명예를 안았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상황이 ‘최악’은 아니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금액에서 삼성전자(005930)만 제외하면 오히려 순매수로 전환되며, 코스피 등락률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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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올해 주요 글로벌 증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며 불명예를 안았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상황이 ‘최악’은 아니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금액에서 삼성전자(005930)만 제외하면 오히려 순매수로 전환되며, 코스피 등락률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475560)가 성공적으로 국내 증시에 입성한 가운데 유명인이 임원으로 있는 회사가 줄줄이 상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구크린(263610)은 지난 14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다음 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 대비 45%가량 늘어날 예정인 가운데 아파트 입주시장도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잔금 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새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26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
치킨업계가 ‘이중가격’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 안팎에선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중가격이 도입될 경우 대표 서민 음식으로 불리는 치킨값이 3만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배달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가진 치킨업계 특성상 이중가격 도입이 현실화할 경우 소비자…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해 도시정비사업 활성화에 나섰지만, 서울 강남권과 한강변 등 알짜 사업지에서도 시공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건설업계는 조합이 정한 공사비가 낮아 선뜻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특정 건설사 한 곳만 입찰에 참여하는 등 유찰이 반복되면서 일부 단지에선 …
주요 기업들의 12월 경기 전망도 ‘먹구름’이 꼈다. 경기 전망 지표인 기업실사지수(BSI)가 33개월째 기준선보다 낮았던 것은 BSI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12월 BSI 전망치는 97.3을 …
앞으로 1년 뒤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심리가 2개월 연속으로 축소됐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9로 전월 대비 7포인트(p) 하락했다.이로써 주택가격전망 CSI는 10월(116) 이후 2개월 연속…
통상적인 비수기인 11월에 중국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행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지난 8일부터 한국인 등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 데 이어 무비자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하면서, 중국여행 수요가 여름 성수기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6일 항공정…
20대 이하 국민의 신차 등록 점유율이 집계 이래 사상 최저치를 또 한 번 경신할 전망이다. 차를 더 이상 필수품으로 여기지 않는 데다 차량 수요자마저 갈수록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을 돌린 영향으로 풀이된다.2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토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정부가 보편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나라 대(對)미 수출이 최대 14.0% 감소할 것이란 제언이 나왔다. 더욱이 우리나라 수출 주력 품목인 자동차와 이차전지의 경우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26일 산업연구원의 ‘2025년 경제·…
국내 2차전지주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가 파산했다는 소식에 반사 수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도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전날 6500원(4.80%) 오른 14만1900…
5년 가까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경영 족쇄가 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항소심 재판이 마무리됐다. 운명이 걸린 선고기일은 내년 2월 3일 오후 2시로 정해졌다.향후 이 회장의 경영 보폭 크기는 2심 재판부에 달렸다. 1심에 이…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자영업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심야, 철야 영업을 하는 24시간 편의점부터 문을 닫게 될 것이라며 현장 상황을 알지 못한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다. 하지만 정부는 781만 명에 달하는 5인 미만 사업장…
최근 의료, 연금 개혁 담당 일부 공무원들은 내년 정기 인사에서 다른 자리로 옮기겠다고 손을 들었다. 일은 많은데 성과를 내긴커녕 논란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관료들이 정책 결정에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고 있다”며 “자칫 말 한번 잘못했다가 꼬투리를 잡힐 수…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돈 시점에 벌써 공무원들이 소극적으로 일하자 기업인들이 각종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있다. 강력한 규제 개혁 의지를 천명하며 윤 정부 임기 초 출범한 ‘경제규제혁신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활동이 2년 만에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
지노 티띠꾼(21·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7승을 거둔 넬리 코르다(26·미국)를 제치고 상금왕에 올랐다. 티띠꾼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올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
양곡관리법(양곡법) 개정안 등 농업 관련 4개 법안이 야당 주도로 상임위원회에서 단독 통과된 가운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이 “(4개 법안은) 농업의 미래를 망치는 ‘농망4법’”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송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고 “(네 …
디스플레이·배터리 등 우리나라 핵심 산업 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려다 경찰에 적발된 사건이 매년 늘고 있다. 유출 기술 대부분은 중국에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 1∼10월 해외 기술 유출 사건 25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중 반도체·배터리 등 국…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1심에서 전부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56)의 2심 선고가 내년 2월 3일 내려진다. 2020년 9월 검찰이 기소한 후 올 2월 1심 판결이 나기까지 3년 5개월이 걸렸지만, 2심 판단은 1년 만에 나오는 것이다. 25일 서울고법 형사1…
매년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이며, 연말 시즌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올해도 점별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테마를 담은 특별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신세계사이먼(대표 김영섭)은 연말까지 고객들에게 이색 크리스마스 외경 연출을 선보인다. 교외형 아웃렛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