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피했다’…총파업 직전 62곳 중 59곳 교섭 타결
29일 파업을 예고했던 62개 병원 중 조선대병원, 노원을지대병원, 호남권역재활병원을 제외한 59곳의 교섭이 타결돼 파업을 철회했다. 협상에 이르지 못한 병원 3곳 중 조선대병원은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하고, 나머지 두 곳은 파업을 유보한 채 교섭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
-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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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파업을 예고했던 62개 병원 중 조선대병원, 노원을지대병원, 호남권역재활병원을 제외한 59곳의 교섭이 타결돼 파업을 철회했다. 협상에 이르지 못한 병원 3곳 중 조선대병원은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하고, 나머지 두 곳은 파업을 유보한 채 교섭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
광주 조선대병원 노사의 임금 협상이 사실상 결렬돼 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지부 등에 따르면 노조는 29일 오전 8시 광주 조선대병원 1층 로비에 집결해 무기한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 노조 측은 전공의 공백에 따른 업무 과중을 호소하며 임금 2.…
부산 해수욕장에서 70대 남성이 욱일기가 달린 전동휠체어를 타고 돌아다녀 주변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28일 부산 수영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경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70대 남성 A 씨가 욱일기를 매단 각목을 전동휠체어에 고정한 상태로 돌아다닌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온열질환으로 풀숲에 쓰러져 있던 어르신이 인근을 지나던 아이들의 관심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8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 20분경 북구 일곡지구대로 초등학생 2명이 들어왔다. 아이들은 다급히 손으로 바깥을 가리키며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알렸다. 경찰은 밖으로 …
이스라엘 한 박물관의 3500년 된 항아리가 4살 아이의 실수로 깨지는 일이 발생했다. 27일(현지 시각) 영국 BBC는 이스라엘 하이파 헤흐트 박물관(Hecht Museum)에서 4살 소년의 실수로 기원전 2200년에서 1500년 사이 청동기 시대에 제작된 항아리가 파손됐으며 현재…
28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에 어선과 바지선 등이 피항해 있다. 제10호 태풍 ‘산산’이 북상하면서 이날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 태풍 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높은 파도가 해안 백사장까지 밀려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산산은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부근에 상륙해 규슈 지…
일반 병원이 쉬는 추석 연휴에 경증 환자까지 응급실로 몰리면서 ‘의료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도 대통령실과 여당이 실질적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2026학년 의대 정원 증원 보류’ 중재안을 둘러싸고 대통령실과 한 대표…
세계 음악계를 이끌 젊은 음악인의 등용문인 2024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참가 신청이 30일 마감됩니다. 동아일보사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LG가 협찬하는 이 콩쿠르는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등 3개 부문을 대상으로 매년 1개 부문씩 개최되며 이번에는 피아노 부문으로 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대해 “5년 안에 1만 명을 늘릴 것이 아니라 10년간 목표를 분산할 수도 있지 않냐”고 했다. 의대 정원은 꾸준히 늘리되 현행 2000명인 증원 규모는 줄이는 방향으로 ‘속도조절론’을 제기하고 나선 것. 이 대표는 국민의힘 한…
간호사들의 숙원이었던 간호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9일 파업을 예고했던 간호사, 의료기사 중 상당수가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 일부 병원에서 강경파들이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지만 주요 병원이 대열에서 이탈하면서 파업 동력도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료공백 확산…
전날 ‘원포인트 회의’를 거쳐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간호법 제정안이 재적 290명 중 찬성 283명, 반대 2명, 기권 5명으로 통과됐다. 이날 통과된 간호법은 이르면 내년 6월 시행될 전망이다. 간호법의 핵심은 관행적으로 의료 현장에서 운영돼 왔으나 현행법상 불법이었던 진료지…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대란’을 막기 위해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의료공백 사태 이전 대비 3.5배로 높여주기로 했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중증 응급환자만 전담하는 응급실도 운영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응급환자 진료에 …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범죄가 온라인 성착취물 제작, 유포를 넘어 오프라인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들은 피해 여성이나 그 가족에게 음란물을 전송하거나 학교폭력 및 왕따(집단 따돌림) 수단으로 딥페이크를 악용했다. 올해만 국내 피해자가 1000명을 넘을 것…
딥페이크를 악용한 범죄가 확산되는 가운데 올해 초중고교에서 딥페이크 성범죄로 피해를 입은 학생과 교사가 19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중에는 초등학생도 8명 있었다. 교육부는 올 1월부터 이달 27일까지 전국 시도교육청에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신고한 학생이 초등학생 8명…
서울대 졸업생들이 동문 여성 등 60여 명의 사진을 무단으로 합성해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이른바 ‘서울대 n번방’ 사건의 공범에게 법원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김유랑 부장판사는 28일 성폭력처벌법상 허위영상물편집·반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 …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기술을 악용한 성범죄가 초중고교와 대학가, 군대 등 사회 전반으로 급속도로 확산 중인 가운데 소관 상임위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0차례 전체회의(총 143시간 7분)를 열었음에도 관련 언급은 한 차례 회의에서 16분에 그친 것으로 …
“사람들이 낯선 장소를 더 자주,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정서적 풍요로움을 느끼게 하고 싶어요.” 20일 서울 성동구 사무실에서 만난 로컬앤라이프 홍인기 대표(43)는 자신이 지역 체험 플랫폼 ‘프루떼’를 만든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홍 대표…
“강릉에서 나다운 삶을 살 청년을 찾습니다.” 소셜벤처 더웨이브컴퍼니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강릉살자’ 모집글 제목이다. 2021년 시작한 ‘강릉살자’는 지역에서 살아본 경험이나 네트워크가 없어 이주를 망설이는 타 지역 청년들을 돕는 프로젝트다. 강원 강릉시에서 …
고객들을 속여 약 1조4000억 원대 가상화폐(코인)를 편취한 뒤 입출금을 갑자기 중단한 가상자산 운용사 하루인베스트 이모 대표(40)가 28일 법정에서 피해자의 칼에 찔렸다. 법정에서 벌어진 칼부림 사건을 계기로 법원 내외부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사실상 휴지조각이 된 ‘해피머니’ 상품권을 운영하는 해피머니아이엔씨가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해피머니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를 내렸다. 서울회생법원은 해피머니아이엔씨의 회생절차 개시 및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