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주운 카드로 70만원 쓴 50대 송치…“생활비 없어서 그랬다”
길거리에 있던 지갑을 주워 신용카드를 사용한 5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31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점유이탈물횡령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경 포천시의 한 벤치 위에 올려져 있던 지갑을 주워 그 안에 있던 신용…
- 2024-08-31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길거리에 있던 지갑을 주워 신용카드를 사용한 5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31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점유이탈물횡령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경 포천시의 한 벤치 위에 올려져 있던 지갑을 주워 그 안에 있던 신용…
경기 파주의 한 육군 부대에서 아침 구보를 하던 이등병이 쓰러졌다가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8시경 경기 파주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20대 이병이 아침 구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A 이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
60대 경비원을 폭행하고 이를 영상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10대들이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30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3단독 성재민 판사 심리로 열린 A 군(15)과 B 군(15)에 대한 첫 공판에서 이들에게 각각…
지난해 1월 7일 오후 10시 50분 경 경기 용인의 어느 편의점. 한겨울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주말 밤이었다. ‘딸랑’ 문소리와 함께 벌컥 열린 편의점 문. 그 곳엔 피칠갑이 된 한 남자가 서 있었다. 우즈벡키스탄 출신 부리예프 씨(가명·당시 27세)였다. “도와주세요…
30일 오후 8시 31분께 경남 밀양시의 한 골프장에서 이동 중인 골프카트가 전복돼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40대 여성 A 씨가 운전 중인 카트가 내리막길에서 균형을 잃어 오른쪽으로 쓰려졌으며 A 씨는 중상, 탑승객 2명은 경상을 입었다. 골프 경기보조원(캐디)은 탑승하지…
에어컨을 설치하다 온열질환 증상을 보인 20대 근로자가 쓰러졌는데도 1시간 가량 외부에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남 장성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A 씨(28) 사망 사건과 관련된 고소장을 접수, 수사 중이라고 밝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이달 초 미국에서 목격된 모습과 달리 홀쭉해진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29일 방 의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나서 영광이었습니다”는 글과 함께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인 석학 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방 의장…
소금을 마약으로 속여 팔려다 잠입한 경찰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달아난 20대 외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31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병만)는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A 씨(24)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1일 대전 동구 노상에서 마약사범을 검거하…
지난 2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없인 지역·필수의료 살리기에 초점을 맞춘 정부의 의료개혁은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전날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
제주에서 총기와 실탄이 든 가방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과 경찰이 출동했다. 하지만 해당 총기류 등은 모두 플라스틱 재질의 서바이벌 레저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분쯤 제주시 건입동 한 주차장에서 총기류와 실탄이 든 가방을 발견했다…
29일 진행된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정부의 의정 갈등 문제 대응에 우려를 표출했다. 친윤 핵심인 윤한홍 의원은 “현장에 불안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고, 권성동 의원은 대통령실·정부 측 인사에게 “결사항전 중인 전공의를 복귀시킬 복안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
정부가 현재 50% 수준인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비율을 3년 내 70%까지 높이기로 했다. 원가에도 못 미치는 낮은 수가(건강보험으로 지급하는 진료비)가 책정된 약 3000개 의료행위에 대한 보상도 강화한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
눈앞에 기와지붕의 한옥들이 펼쳐진다. 발밑으로는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 낙동강이 굽이친다. 눈을 한번 깜박이니 안동하회마을의 국가민속문화유산인 작천고택 골목이다. 골목을 따라 들어가니 조선시대 가옥형 정자인 양진당 앞에 도착했다. 30일 열린 ‘2024 에이팜쇼’에서 만난 안동하회마을의…
내년부터 교육 현장에서 쓰일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공개됐다.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경우 검정을 통과한 9개 교과서 모두 ‘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를 기술했고 북한에 대해선 ‘국가’가 아니라 ‘정권’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2022년 개정)에 따른 초중고교…
경찰이 이적단체 구성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민중민주당 사무실과 당원 자택 등 약 10곳을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 이어 29일 국정브리핑에서 이른바 ‘반국가세력’을 비판한 지 하루 만에 국보법 위반 사건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이다. 올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전주지검 형사 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30일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다혜 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이스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다음 달 6일 열리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변호사법 위반, 알선수재 혐의뿐만 아니라 직권남용과 증거인멸,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가 고발된 의혹들을…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도로가 내려앉은 구간이 추가로 발견됐다. 땅속이 비어 있어 함몰 위험이 있는 구간도 1곳 발견돼 서울시가 이 일대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섰다. 서울시는 전날 발생한 싱크홀에서 약 30m 떨어진 도로가 5∼8cm 정도 내…
최근 3년간 경찰 수사가 진행된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성착취물의 피해자 10명 중 6명이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만드는 가해자의 상당수가 청소년으로, 별도의 기술 없이 손쉽게 딥페이크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국회 행…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기소된 전현직 국회의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돈봉투 수수 사건에서 유죄가 선고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30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관석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