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송사들이 일주일에 출연자와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는 시상품액수가 57개 프
로그램에서 1억3천만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과소비와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방송위원회가 지난 7월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동안 방송된 KBS1,
2TV MBC SBS 등 4개채널에서 시상품을 제공하는 57개 프로그램의 상품내용을 분석
한 결과 밝혀졌다.
방송사별로는 SBS가 4천9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KBS2 4천7백만원, MBC 3천5백만
원의 순이었다. 프로그램중에서는 SBS 「전국주부대항퀴즈」가 매회 7백만원대의 시
상품을 제공, 가장 높은 액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