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然琇 기자」 MBC 「오늘은 좋은날」과 KBS2TV 「슈퍼선데이」 등 코미디 프로에서 공주병 아줌마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자옥이 음반을 취입한다. 타이틀곡은 「공주는 외로워」.
오는 15일 출반을 앞두고 막바지 녹음 작업을 하고 있는 김자옥은 『멜로드라마 주인공에서 코믹 연기자로 변신했으니 가수로도 데뷔해보라는 주위의 권유가 많았다』며 『노래를 잘 부르진 못하지만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고 말했다. 김자옥의 매니저역을 하고 있는 가수 태진아가 그의 노래 연습을 도왔다. 그의 음반 취입은 연예계 데뷔 25년만에 처음이다.
새 음반에는 「공주는 외로워」외에 「자옥이는 외로워」 「세상의 모든 딸들」 등 코믹 가요 5곡과 「애인」 등 정통 트로트 5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나이 마흔다섯에도 고운 자태를 간직하고 있는 김자옥은 음반취입과 더불어 흰색 핑크색 노란색 등 드레스 일곱벌을 맞춰 입고 방송에 출연,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MBC 「우정의 무대」와 SBS 「생방송 한밤의 TV연예」 등에 출연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