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재 한국문화원(원장 朴榮吉)은 미국인들에게 영화를 통한 한국에 대한 이해증진과 한국영화의 세계무대 진출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12월6일까지 뉴욕 맨해튼 소재 현대미술관(MoMA)에서 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
5일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뉴욕에서 처음으로 2주간 열리는 이 영화제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인 申相玉, 兪賢穆, 林權澤등 3인의 작품인 김약국집 딸들,길소뜸, 벙어리 삼룡이, 오발탄, 서편제 등 15편이 30회에 걸쳐 상영될 예정이다.
또 영화제 개막에 앞서 21일 저녁 申씨등 3명의 감독과 뉴욕의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리셉션이 베풀어진다.
문화원은 뉴욕에서 한국 영화제가 끝나면 보스턴, 시카고, 워싱턴, 애틀랜타,몬트리올, 토론토등을 순회하면서 한국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