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락」
▼「밤과 음악 사이」〈KBS2 밤11.00〉
드라마 「애인」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는 탤런트 유동근이 출연한다. 유동근은 부인 전인화와 결혼하기까지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들려준다. 또 사극과 멜로물을 오가며 늘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면서 터득한 연기철학을 이야기한다. 부인으로서의 전인화의 점수는 몇점인가라는 질문에 주저없이 만점짜리 부인이라고 대답하는 그의 아내사랑과 연기생활을 들어본다.
「드 라 마」
▼「형제의 강」〈SBS 밤9.50〉
준식은 준수에게 아버지를 고소하는 자식이 어디 있느냐고 화를 낸다. 하지만 준수는 집안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집안이 어수선한 틈을 타서 정자는 서울행을 결심한다. 쪽지 한장을 남겨놓고 기차를 탄 정자는 열심히 돈을 벌어 공부하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다른 사람은 모두 석방됐는데 복만과 임창구만 풀려나지 못하자 옥님은 달구를 찾아가 애원한다.
▼「엄마의 깃발」〈SBS 밤8.55〉
윤희의 결혼식 전날 종섭은 윤희가 태어나던 당시를 회고한다. 추운 겨울 윤희 엄마는 배가 아프다고 하고 택시는 안잡혀 발을 동동 구르던 기억을 이야기한다. 종섭과 윤희는 엄마의 빈자리를 아쉬워하며 부녀지간의 정을 다시 느낀다. 드디어 승준과 윤희는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다. 할머니는 윤희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자신은 종섭의 집에 남기로 한다.
▼「머나먼 나라」〈KBS2 밤9.45〉
김재구는 수술을 받게 된다. 김재구의 모습을 본 박영혜는 더 이상은 이렇게 막가는대로 살지 말고 남은 인생을 함께 하자고 말한다. 김재구의 사고로 형우는 한수와 더욱 더 멀어진다. 운하는 엄마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영화사를 찾아간다. 저질영화임을 알고 그냥 나오지만 엄청난 돈의 유혹을 받고형우에게상의하러 간다.
그러나 다시는 만나지 말자는 형우의 말을 듣고 운하는 다시 영화사를 찾아간다.
「교 양」
▼「문학기행」〈EBS 밤9.30〉
세기말적 풍경을 그린 신현림(사진 가운데)의 시집 「세기말 블루스」는 생생한 묘사와 개성적인 표현으로 지난 6월 출간이후 3만부를 돌파하는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신씨는 이 시집에서 현대인의 허기진 그리움 기다림 권태와 영원히 하나가 될 수 없는 사랑 등을 그렸다. 파격적이고 특이한 시들을 시인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본다. 또 신씨는 직접 퍼포먼스에 참여, 세기말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생활방식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