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생로병사의 비밀」5부작 다큐 24일부터 방영

  • 입력 1996년 11월 17일 20시 16분


「金甲植기자」70대의 왕성한 섹스와 냉동인간을 통한 불사(不死)의 꿈은 이루어질까. 죽음은 무엇이며 현대의학이 제시한 인간수명 1백20세 시대는 언제 가능할까. 생로병사(生老病死)는 절대권력자에서 범인에 이르는 모든 인간을 괴롭혀온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KBS는 24일부터 현대과학의 첨단이론을 무기로 이 미스터리에 도전한 5부작 다큐멘터리 「생로병사의 비밀」(1TV 밤8.00)을 방영한다. 이 프로는 노화(1,2부)와 죽음(3부), 장수(4,5부) 등으로 구성되며 미국 일본 프랑스 루마니아 등 1년에 걸친 7개국 해외취재를 통해 최첨단의 연구결과가 담겨 있다. 1부 「노화―아무도 늙지 않고 싶다」에서는 노화의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법을 공개한다. 현재까지 노화의 주범은 활성산소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도쿄대와 미국 남감리대 연구소의 인체실험을 통해 활성산소의 기능과 적합한 운동을 살펴본다. 또 조로증에 걸려 15세에 이미 노인이 돼버린 멕시코 소년을 통해 유전자와 노화의 상관관계를 알아본다. 2부 「노화―고개숙인 성」에서는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중의 하나인 성과 관련된 노화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서울대병원의 수면중 발기실험은 20∼40대 남성의 발기력은 성행위 자체를 좌우할 만큼 큰 차이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려대 병원의 아무런 성분이 없는 약을 투여하는 위약(僞藥) 실험은 참가자의 40%가 『효과가 있다』고 답변, 심리적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심리치료와 호르몬치료 음경보형물 등 각종 과학적 성과가 결합되면 「섹스수명」은 연장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70대이후에도 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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