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명인간의 사랑」
감독 존 카펜터. 주연 체비 체이스, 샘 닐.
특수효과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존 카펜터의 환상적 특수효과와 두 주연배우의 코믹 연기가 감상 포인트.
증권투자 전문가인 닉(체비 체이스분)은 어느날 거래관계로 찾아간 화학회사 건물에서 잠깐 낮잠을 자는 사이 누출된 화학약품 때문에 투명인간이 된다. 투명인간이 된 그는 평소 믿고 지냈던 젠킨스(샘 닐)가 자신을 이용해 음모를 꾸미고 있는 사실을 발견한다.
닉은 연인 앨리스와 함께 젠킨스를 골탕먹일 계획을 세운다.
▼ 「크레이지보이 홍콩에 가다」
이반 쉬프르 감독. 미키 루니, 미셀 갈라브뤼, 미셀 세로 주연.
영국 여왕의 납치 소동을 다룬 프랑스 영화.
영국여왕 엘리자베스2세가 정신병자인 마티에 의해 납치된다. 이때문에 여왕의 홍콩 방문에 차질이 생긴다.
영국정보국은 이 사실을 극비에 부치고 홍콩방문 예정일 전에 여왕을 찾기 위해 초비상이 걸린다. 정보국장은 이 사건을 외국에서 처리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아래 프랑스 정보국에 의뢰, 크레이지보이들에게 맡긴다. 그리고 여왕과 꼭 닮은 정보국 사무실의 청소부 루베부인에게 여왕역을 훈련시킨다.
여왕납치사건의 유일한 단서는 현장에 떨어져있던 장난감가게 상표.
▼ 「흰양복을 입은 사나이」
집단이기주의로 인해 한 과학자의 꿈이 무참히 짓밟히는 과정을 그린 영화.
알렉스 매켄드릭 감독, 알랙 기네스 주연. 젊고 명석한 과학자 시드니는 절대 더러워지지 않는 섬유 개발에 몰두한다.
시드니가 몰래 자신의 연구에 돈을 지출한 사실을 안 사장은 그를 해고한다. 번리 섬유사에 취직한 시드니는 마침내 섬유 개발에 성공한다.
시드니의 발명으로 섬유산업이 혼란에 빠질 위기에 처하자 경쟁사들은 발명사실의 발표를 막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