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元洪기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의 일대기를 담은 휴먼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MBC는 창사기념특집으로 내달 1일 밤 11시반에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방영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정명훈의 성장과정과 연주활동, 현재의 일상생활을 통해 그의 음악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이 프로에서는 그가 19세때인 지난 74년 차이코프스키와 국제콩쿠르참가와 입상장면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귀중한 필름자료 등이 소개된다. 그는 이때의 입상을 계기로 국제무대에 진출했었다.
이밖에 지휘자로서 그가 애정과 열정을 쏟아부었던 바스티유오페라단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과 그당시 못다했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후 로마 산타세실리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단원들과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모습, 학생들에게 자신의 지휘경험을 가르치는 모습 등 「무대뒤의 정명훈」을 통해 그의 삶과 음악세계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