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TV명화]

  • 입력 1996년 11월 30일 20시 07분


▼「탕아들」 젠틀맨 행세를 하는 은행강도들과 친절한 노부인의 관계를 축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블랙코미디. 알렉스 매캔드릭 감독, 알렉 기니스 주연. 빌라에서 외롭게 살고 있는 월버포스부인이 방을 세놓자 어느날 마르쿠스라는 교수가 찾아와 입주의사를 밝힌다. 그는 자신과 친구들이 현악5중주단이라고 밝힌다. 외롭게 지내던 부인은 이들에게 차를 날라주는 등 친절을 베풀지만 이들은 성가시게 여긴다. 사실 이들은 은행 차량을 털려고 이곳에 온 강도들이기 때문이다. 강도들이 계획대로 돈을 수중에 넣은 뒤 떠나려는 순간 훔친 돈다발을 노부인이 목격하게 된다. ▼「투시」 감독 시드니 폴락. 주연 더스틴 호프먼, 제시카 랭. 82년 아카데미여우조연상 수상작으로 여장남자의 모습을 통해 이기적인 사회에 대응하는 인간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그렸다. 마이클 도어시(더스틴 호프먼)는 뉴욕에서 20년간이나 배우로 활동해 왔다. 그는 연기에 대한 열정은 뛰어나지만 인기가 없어 언제나 오디션에서 떨어진다. 마이클은 TV 연속극 오디션을 위해 여장을 한다. 마지막 순간에 여자 프로듀서의 눈에 띄어 여배우 생활을 시작한 마이클은 함께 공연하는 주리를 사랑하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복수의 천사」 톰 베린저, 찰턴 헤스턴 주연. 크레이그 백슬리 감독. 「플래툰」의 톰 베린저와 「십계」의 찰턴 헤스턴이 공연한 독특한 감각의 스릴러 서부극. 미국 초기 개척시대 한 의로운 젊은이가 교회 내부의 암살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이다. 주인공 마일스(톰 베린저 분)는 진심으로 교주(찰턴 헤스턴)를 존경하며 충성을 바친다. 반면 장로 리그비는 교주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한을 품고 경호실장 및 교주의 아들, 전처 사라와 짜고 쿠데타를 계획한다. 이론가 파커가 쿠데타 가담을 거절하자 리그비는 아무것도 모르는 마일스를 시켜 파커를 살해하는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