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TV영화]

  • 입력 1996년 12월 21일 19시 52분


▼「위기의 남자」 통일전 독일의 분단현실을 그린 캐럴 리드 감독의 「위기의 남자」. 동서베를린을 오가며 자아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사람들의 모습, 분단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의 심리 등을 적절히 그려냈다. 2차대전 후의 독일. 영국인 수전은 독일에서 군의관으로 근무하는 오빠의 초청으로 베를린에 도착한다. 수전은 올케 베티나를 따라 동베를린을 구경하다 이보라는 남자를 만난다. 어느날 이보는 수전에게 서독으로 망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스위치」 감독 블레이크 에드워즈. 주연 엘렌 바킨, 지미 스미츠. 광고회사 간부인 스티브 브룩스는 여자 친구 마고의 파티에 초대된다. 마고는 리즈, 펠리샤와 함께 평소 여자들을 괴롭혀온 스티브를 죽여 시체를 강에 버린다. 스티브의 영혼은 하늘로 가지만 자신을 진실로 사랑하는 여자를 찾으면 천국으로 보내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다. 악마는 바람둥이 스티브를 유혹해 여자로 만든다. ▼「가유희사」 장국영 주성치 장만옥 주연. 고지삼 감독. 상씨 집안 3형제의 사랑이야기다. 상씨 집안 3형제 상백 상숙 상환에게는 각기 문제가 있다. 상백은 부인을 집에 두고 애인과 다니는 이중인격자며 꽃꽂이강사 상숙은 여자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고모할머니와 앙숙. 셋째 상환은 소문난 바람둥이다. 방송국에서 하리옥이란 여자를 만나 첫눈에 반한 상환은 도쿄까지 쫓아가 하룻밤을 보낸다. 그러나 다시 하리옥에게 싫증이 난 상환은 다른 여자들을 만난다. 3형제가 각기 사랑하는 여자와 합동결혼식을 올린다는 내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