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甲植 기자]지난해 11월 무면허 음주운전뒤 불구속기소된 탤런트 신은경의 TV복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머나먼 나라」 후속으로 3월부터 방영되는 52부작 수목드라마 「욕망의 바다」(엄기백연출 정하연극본)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가운데 KBS 고위층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의 복귀설이 알려지자 하이텔과 천리안 등 PC통신 네티즌의 반응은 차가운 편이다.
『마녀재판식으로 몰고 가서는 안되지만 신은경의 사과나 공식적 해명 없는 복귀는 곤란하다. 시청률에 지나치게 연연하는 KBS는 비판을 받아야 한다』(ID ORICOM1)
『연예인이라면 모든 게 용서되는 나라인가』(BESTPAL)
『재판이 진행중인 신은경의 복귀는 이르다. 아직 사람들의 감정이 나쁘고 충분히 반성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DAEGUL)
『신은경에 대한 유예기간이 너무 짧다. 이승철 신해철 등 물의를 빚었던 연예인들의 복귀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HY500765)
『배역이 적합하다며 신은경의 캐스팅을 고집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사회가 정한 법을 어긴 사람에게는 충분한 반성의 시간이 필요하다』(BAEG68)
그런가 하면 다른 네티즌은 『신은경과 관련, 토론개설신청을 찬성합니다』라며 공개적 토론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