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수」
★★★★머빈 르로이 감독. 로버트 테일러, 비비안 리 주연. 영국이 독일에 선전포고를 한 1939년 안개가 자욱한 런던의 워털루다리 위에 로이 코로닌 대령(로버트 테일러)이 탄 지프가 멈춘다. 그는 48세나 됐지만 독신으로 지내고 있다. 그는 차에서 내려 워털루다리 난간으로 간다. 난간에 기대어 선 그는 호주머니에서 조그만 마스코트를 꺼내며 회상에 잠긴다. 제1차대전의 소용돌이가 유럽을 감싸고 있을 당시 25세의 크로닌은 공습경보를 피하던 중 한 처녀를 도와준다. 그녀의 이름은 마이러 레스터(비비안 리)로 극장에서 공연중인 무희였다.
▼「제르베즈의 사랑」
★★★ 르네 클레망 감독. 마리아 셸, 프랑수아 페리에 주연. 에밀 졸라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1956년작). 하류층 여인의 애환을 실감나게 그렸다. 제르베즈는 랑티에와의 사이에 아이 둘을 기르고 있는 여인. 어느날 랑티에는 그녀와 아이들을 버려둔 채 다른 여자와 함께 달아난다. 몇년 후 제르베즈는 쿠포와 재혼을 하는데 결혼식 날 운명의 남자 구제를 만난다. 구제는 첫눈에 제르베즈에게 반한다.
▼「델타포스3」
★★☆샘 퍼스텐버그 감독. 닉 카서베츠, 에릭 더글러스 주연. 아랍테러단에 맞서 싸우는 미국과 소련 특공대의 공동작전을 그렸다. 「델타포스」는 국제테러에 대처하기 위해 전문기술을 가진 엘리트요원들로 구성된 정예부대. 중동 테러조직의 최고 책임자 카달은 전세계를 상대로 가공할 테러를 준비한다. 델타포스에서는 카달을 생포하기 위해 찰리 소령을 조장으로 한 특공대를 조직하고 여기에 소련 특수부대 세르게이 대위 일행과 미모의 KGB요원 우수라를 합류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