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하나뿐인 지구」〈EBS 밤9.25〉
토양오염 현장을 살펴본다. 토양오염은 대기 오염물질과 하천 오염물질 및 각종 폐기물이 토양에 유입되는 것이 원인. 그리고 토양오염물질은 다시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악순환을 거친다. 폐광산 매립지 공단 군사기지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금속에 의한 토양오염의 실태를 살펴본다.
▼「문화탐험 오늘」〈KBS1 밤11.40〉
우리 뮤지컬의 현실을 짚어보고 뮤지컬에 뛰어든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본다.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뮤지컬은 90년대 들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소규모 극장 형태의 「살롱 뮤지컬」이 인기를 얻는가 하면 수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형 창작 뮤지컬이 화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뮤지컬 스타는 이제 대중스타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뮤지컬 배우 지망생도 늘고 있다. 그러나 자본과 인적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변변한 전용극장도 없는 등 여전히 해결해야할 과제를 안고 있다.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MBC 밤9.55〉
연이의 헝클어진 옷을 본 준희는 민을 오해하고 보기좋게 한대 친다. 얼떨결에 얻어맞은 민은 누명을 쓰게 되자 불쾌한 표정으로 준희에게 다시 주먹을 날린다. 한편 연이는 정신없이 치고 받는 두 사람 때문에 매장의 옷들이 엉망이 되자 싸움보다도 옷 정리할 생각에 더 괴롭다. 연이를 바래다 주던 민은 이반이 있는 호텔로 찾아가 여자와 함께 있던 이반의 턱을 갈긴다.
▼「행복은 우리 가슴에」〈SBS 밤8.25〉
문심을 찾아온 노모는 적금 탄 돈을 태수의 사업자금으로 내놓으라고 한다. 그러나 문심은 돈이 없다고 버틴다. 미숙은 딸의 남자친구가 전화를 걸어오자 안절부절 못한다. 친정어머니가 진정하라고 하자 미숙은 『우리 집안 일에 참견하지 말라』고 쏘아붙인다. 친정어머니는 화가 나서 짐을 싸 집을 나간다. 수완은 경아에게 민우보다 좀더 나은 사람을 만나보라고 말한다.
▼「OK목장」〈SBS 밤8.00〉
「돼지를 잡아라」. 예진은 형기에게 한달 용돈이라며 9만원을 준다. 용돈이 부족한 형기는 돈내기 닭싸움에 이겨 5배를 벌었다는 용운의 말을 듣고 귀가 솔깃해진다. 형기는 투계장에 갔다가 용돈을 몽땅 날린다. 한편 일섭은 인공수정을 하러가는 성미에게 축사에 깔 형광등을 사오라고 10만원을 준다. 성미가 잔심부름만 시킨다고 투덜대자 형기는 자신이 사오겠다고 나선다.
▼「정 때문에」〈KBS1 밤8.30〉
첫 녹화날, 대기는 무대 분위기를 띄우라는 지시를 받고 관객들 앞에서 멋지게 춤을 춘다. 어머니는 금표에게 맞선 이야기를 꺼내지만 정작 금표 본인은 별로 내키지 않는다. 한편 은표는 금표의 중매를 선 옥자에게 전화를 걸어 화를 낸다. 이를 본 상표는 은표를 야단치러 뛰어오지만 도리어 은표로부터 원망을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