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세번째 남자」〈MBC 밤8.25〉
술취한 송학수와 임중섭은 서산댁과 유승태를 놀려주기로 한다. 두 사람은 미제 물건 단속반으로 가장해 들이닥친다. 혼비백산한 서산댁과 유승태는 도망을 친다. 나중에 집에 돌아온 서산댁은 돌아와 미제물건을 밀거래했다는 사실을 밀고한 것이 임중섭이냐고 떠보자 임중섭은 순순히 시인한다. 한편 재민은 자신을 찾아온 채연을 냉담하게 대한다.
▼ 「여자」〈SBS 밤9.50〉
정남의 졸업식이 끝난뒤 가족과 친구들은 중국집에서 식사를 한다. 인자가 밥값을 지불하자 친할머니는 남자의 위신을 세워주지 못한다며 나무란다. 어느날 행색이 초라한 아줌마가 다방에 있는 정남을 찾아와 생모가 아프니 함께 동행할 것을 요구한다. 큰 충격을 받은 정남은 누워있는 자신의 생모를 보고 그 자리를 뛰쳐나온다.
▼ 「별은 내 가슴에」〈MBC 밤9.55〉
민과 연이의 결혼기사가 보도되자 이화와 송여사는 경악하며 신문사에 연이를 비방하는 전화를 한다. 한편 연이는 민의 고모와 김여사에게 불려가 절대로 결혼을 허락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는다. 민은 연이를 만나러 가던 중 친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는다. 민의 친어머니는 민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숨을 거둔다.
▼ 「재동이」〈SBS 밤7.00〉
「미성년자 입장불가」. 언지는 재동이를 데리고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봤다가 현지에게 혼이 난다. 이에 언지는 평소 언니에게 구박만 받는다고 생각해 혼자 나가서 살기로 결심한다. 언지는 독립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남과 함께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한편 말순은 언지가 친구에게 애완견이 새끼를 밴 사실을 알려주는 것을 엿듣다 언지가 임신한 것으로 착각한다.
[외화]
▼ 「X파일」〈KBS2 밤11.00〉
존재의 저 편. 멀더와 스컬리가 다른 요원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도청하던 담배는 과거일을 회상한다. 담배의 아버지는 담배가 돌도 되기전 공산주의자로 처형된다. 군에 복무중이던 담배는 상부의 부름을 받아 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하고 그림자같은 인생을 살아간다. 몇년 뒤 담배는 킹목사도 암살한다. 담배는 대통령조차 모르게 FBI국장도 포함된 막강한 조직을 거느리며 외국의 내전문제부터 미국과 러시아의 올림픽 아이스하키경기까지 좌지우지한다.
[오락]
▼ 「체험, 삶의 현장」〈KBS1 밤7.35〉
영화배우 이정재가 가구공장에서 가구만들기에 도전한다. 5백㎏짜리 통나무들기에서부터 나무망치질 스프레이칠 등 가구공장의 궂은 일을 도맡아한다. 또 「9시뉴스」의 황수경아나운서가 녹말 이쑤시개 공장에 출동해 나무대신 녹말로 이쑤시개를 만들어 환경을 지키는 일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