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의 연극」 〈HBS 채널19 밤1.00〉 동아일보 주최로 지난 3월 정동극장 무대에 올려진 재일교포 2세작가 유미리씨의 작품 「물고기의 축제」를 녹화방영한다. 윤광진이 연출한 이 작품은 경마에 빠져 무기력한 아버지와 생계를 위해 카바레에 나갔던 어머니, 부모의 이혼으로 적대감 속에 살아가는 형제 등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혜옥 홍경연 이대영 박기산 노미영 등이 출연.
▼「해리스부인 파리에 가뉨源 〈동아TV 채널34 낮12.00〉
영국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해리스부인은 주인의 멋진 드레스를 보고 한 눈에 반해 파리로 가서 그 드레스를 사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돈을 모은다. 단 하루의 휴가를 낸 해리스부인은 파리의 크리스티앙 디오르 드레스숍을 찾아간다. 남의 일에 관심이 많은 해리스부인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해결사 노릇을 하며 모든 이들의 친구가 된다.
▼「공연무대」 〈A&C 채널37 밤8.00〉
국립발레단의 「노틀담의 꼽추」를 소개한다.
1971년 도쿄 시티발레단의 안무자 이시다 다네오에 의해 안무되어 여러차례 한국의 관객들에게 소개된 이 발레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빅토르 위고의 원작과는 또다른 맛을 선보인다. 사원을 나타내는 은회색 철골구조물과 검정을 주조로 한 의상, 잘 다듬어진 군무 등을 바탕으로 장중하고 풍성하며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다는 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