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왕」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윌리엄 골딩의 대표작을 원작으로 한 영화. 피터 브룩 감독. 극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악한 본능과 권력욕, 문명과 야만의 차이 등에 대한 우화적 이야기다. 배경은 핵전쟁이 벌어진 가상의 위기상황. 비행기가 추락해 비상탈출한 소년들은 무인도에 불시착한다. 소년들은 랠프를 지도자로 선출하고 그의 지휘에 따라 다양한 구조방법을 모색한다.
▼「시네마천국」
★★★★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 필립 느와레, 살바토레 캐시오 주연. 영화를 사랑하는 이에게 바치는 영상시라 할만큼 영화와 함께 하는 소년의 성장, 영화를 매개로 일어나는 마을사람들의 희로애락 등을 따뜻하게 그렸다. 29세의 젊은 나이로 각본과 연출을 맡은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은 이 영화로 90년 아카데미 외국어작품상과 칸 특별상 등을 받았다. 2차대전 직후의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마을 중앙의 작은 광장에는 시네마천국이라는 낡은 영화관이 있다. 늙은 영사기사 알프레도가 부러워 영사실에서 살다시피하는 소년 토토. 두 사람은 친구가 되어 일생을 함께 하게 된다.
▼「비밀의 화원」
감독 에그니츠카 홀랜드. 주연 케이트 메이벌리, 헤이든 프라우스. 인도에서 태어난 메리는 열살 때 지진으로 부모를 잃고 영국에 있는 엄마의 쌍둥이 이모 집으로 온다. 메리는 우연히 저택에 있는 폐허 상태의 화원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