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일요스페셜」〈KBS1 밤8.00〉
부제는 「잊혀진 우리 누나의 이야기―독일로 간 간호사」. 지난 64년 이후 독일로 간 간호사의 수는 모두 1만여명. 라인강의 기적으로 경제활황국면에서 노동력이 필요했던 독일의 요구와 당시 필리핀과 함께 세계적 최빈국으로 분류됐던 한국의 상황이 만들어낸 노동자 수출이었다. 독일 통일 이후 네오나치즘의 바람이 불면서 힘든 생활을 이어가는 그들의 모습을 조망한다.
[드라마]
▼「LA아리랑」〈SBS 오전9.50〉
한 젊은 소설가를 좋아하게 된 미리는 소설을 써서 보내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인다. 정수는 미리가 철이 들지 않았다고 나무란다. 세윤은 정수에게 『미리의 모습이 귀엽다』며 젊었을 때 스타를 좋아한 경험이 없느냐고 묻자 정수는 공부만 했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라디오 방송국의 김부장이 문화사절단 단장으로 방문하는 신성일을 초대한다고 밝히자 학창시절 팬클럽 회장이었던 정수는 잠을 못이룬다.
▼「신데렐라」〈MBC 밤8.00〉
허겁지겁 파티장을 빠져나온 혜진은 집에 와서 준석이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돌아온 정암그룹 3세라는 내용의 신문기사를 보고 또다시 놀란다. 혜진은 준석을 자기사람으로 만들려는 결심을 한다. 다음날 유부장이 저녁식사를 하자는 부탁을 거절한 혜진은 친구 경희에게서 준석의 집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준석에 접근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아름다운 그녀」〈SBS 밤9.50〉
홀로 집에 있던 준호는 무료함을 덜기 위해 집안 청소를 한다. 준호는 우연하게 선영과 사별한 진우의 앨범과 녹음기를 발견하고 돌려본다. 준호는 진우와 선영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가 들리자 질투의 감정을 느낀다.
한편 순자는 준호에게 전화를 걸어 마사오와 1차 방어전을 치르게 됐다는 말을 한다.
▼「파랑새는 있다」〈KBS2 오후7.55〉
하룻밤을 함께 보내서라도 샹그릴라에서 쫓겨나지 않으려던 패티 정은 양사장의 냉정한 거절에 또 다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다. 병달은 봉미가 얄밉기는 하지만 마냥 싫지만은 않다. 봉미의 성장환경과 내면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연민의 정도 느낀다.
[외화]
▼「삼국지」〈MBC 밤10.35〉
유비와 손권이 형주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을 때 조조는 유비의 본거지 서천을 치려 한다. 이에 위협을 느낀 유비는 제갈량의 조언에 따라 손권에게 형주의 일부를 돌려준 후 손권으로 하여금 조조의 영토를 침범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