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모델 이승희,「천리안라이브」출연…접속건수 『최고』

  • 입력 1997년 5월 14일 10시 15분


세계적인 인터넷 스타로 부상, 화제를 뿌리고 있는 재미교포 누드모델 이승희씨(27)가 국내 PC통신과 인터넷사이트에서 폭발적인 인기다. 이씨는 지난 10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PC통신 천리안의 쌍방향 대화서비스인 「천리안 라이브」(go LIVE)에 출연, 천리안 이용자들과 직접 대화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씨가 이곳에서 직접 채팅으로 이용자들과 대화를 주고받은 1시간 동안 7천4백48건의 접속건수를 기록, 통신망을 뜨겁게 달궜다. 이씨의 기록은 지난달 19일 인기가수 양파가 출연했을 당시의 최고 기록인 5천5백82건을 크게 넘어선 것이다. PC통신 및 인터넷 정보제공업체인 예인정보가 개설한 「이승희 인터넷사이트」도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지난달 25일 첫선을 보인 뒤 무려 1만9천여건의 접속건수를 기록했다. 예인정보는 이달말 PC통신 천리안에 이승희 팬클럽을 결성, 이씨 관련정보 및 사진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재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해놓고 있다. 또 지난 12일에는 「이승희누드컬렉션」이라는 CD롬이 출시됐다. 이씨는 이번 방한기간중 방송출연료와 광고수입, CD롬판매 등으로 5억원이상 수입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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