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 조지 스티븐스 감독. 제임스 딘, 록 허드슨, 엘리자베스 테일러 주연. 1956년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작. 스티븐스 감독은 「셰인」 「젊은이의 양지」와 함께 이 영화로 미국 3부작을 남겼다. 자동차로 며칠을 돌 정도로 방대한 텍사스의 목장을 소유한 목장주 부부와 조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삼각관계의 사랑과 인생을 그렸다.
▼「나딘」
로버트 벤튼 감독. 제프 브리지스, 킴 베이신저 주연. 텍사스의 어느 시골 마을. 동네의 유일한 사진관에 섹시한 미녀가 찾아온다. 여인의 이름은 나딘. 젊은 시절 경솔하게 찍었던 누드 사진을 되찾으러 온 것. 사진관 주인 에스크바는 다른 손님을 맞으러 나갔다가 칼에 찔려 숨진다. 나딘은 정신없이 책상위에 놓인 꾸러미를 들고 나오는데 이는 텍사스시의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극비 문서였다. 이때부터 나딘은 괴한의 추격을 받는데….
▼「49일의 남자」
감독 김진해. 주연 정보석 이보희. 주인공 J는 80년대 대학을 다닌 프리랜서 작가. 그는 대학시절 시대상황에 적극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감을 갖고 있다. 어느날 그의 자동응답기에 2년전 헤어진 애인 서연으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가 담긴다. J는 약속장소에 가지만 의문의 사내들에게 납치당한다. 그들은 서연이 J의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다는 말과 함께 서연을 찾도록 협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