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위성과외 초등생 영어교육 재검토』

  • 입력 1998년 1월 4일 20시 29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한길대변인은 4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의 발의로 졸속 시행하고 있는 위성과외는 실패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면서 “위성과외의 문제점을 냉정하게 평가, 개선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대변인은 이날 인수위 사회문화분과 회의 후 이같이 발표하고 대선을 앞두고 위성과외를 전격 실시해 선심성 조치의 의혹도 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극성 과외가 문제라면 학교교육을 강화해야지 국가가 방송으로 과외를 실시하는 게 과연 맞는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해 위성과외제도의 획기적 개선책을 내놓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김대변인은 이날 이와 함께 “대입제도와 사교육비절감대책, 초등학생 조기영어교육 등도 집중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송인수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