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에도 국제통화기금(IMF)한파에 따른 구조조정이 본격화하고 있다. 문화방송(MBC)은 14일 오후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MBC대책’을 발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키로 했다.
MBC는 우선 단기 경영혁신과제로 △본사와 계열사 명예퇴직 실시 △상여금 400%지급 유보 △해외특파원 50% 감축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고액출연자 억제 △해외 야외 제작 축소 △외화수입 스포츠방영권 과다지출 억제 △보유헬기 매각 등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