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바스의 추억’
감독 로버트 벤튼. 주연 폴 뉴먼, 제시카 탠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로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던 로버트 벤튼이 연출했다. 결혼한 지 얼마 안돼 생후 1년된 아들과 아내를 내버려두고 집을 나간 남자. 그에게 내일은 없다. 그냥 공사장 기술자로 일하며 평생을 바람처럼 산다. 그렇게 살기를 60년. 그도 이제 노인의 문턱을 넘어선다. 그러던 어느날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러온 아들 피터와 오랜만에 마주하게 된다.
▼ ‘애천’
감독 진 네구레스코. 주연 도로시 맥과이어, 클리프톤 웹. 이탈리아의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풍경속에서 펼쳐지는 세 여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오락영화. 마리아는 로마의 미연 방지역 기관의 비서직으로 발령을 받아 미국을 떠나 로마에 도착한다. 들뜬 기분에 사로잡힌 마리아는 트래비 분수대를 지나면서 동전을 던지며 ‘최소한 1년 동안은 로마에 머물게 해달라’고 소원을 빈다. 아파트에 도착한 마리아는 그곳에서 샤드웰이라는 미국 작가의 비서로 일하고 있는 또다른 미국여성 프랜시스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