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8년 1월 26일 08시 43분


[영화] ▼ ‘리셀 웨폰’〈SBS 밤11.55〉 감독 리처드 도너. 주연 멜 기브슨, 대니 글로버. 로스앤젤레스의 호텔에서 한 아가씨가 투신자살한다. 흑인 형사 로저(대니 글로버)는 새 파트너 마틴(멜 기브슨)과 이 사건을 수사한다. 마틴은 베트남전 특수부대 출신으로 늘 자살과 폭력 충동에 시달린다. 로저는 어느날 죽은 아가씨의 아버지 새커의 전화를 받는다. 전직 경찰인 새커는 딸이 포르노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꼬임에 빠져 죽게 됐다고 말한다. ▼ ‘화기소림’〈MBC 밤12.10〉 중국계 미국인으로 구제불능의 플레이보이인 미 정보국 요원 아정(주윤발)은 중국의 국보를 훔쳐오라는 지시를 받고 중국에 잠입, 소림사에 머문다. 우연히 만난 초능력 소유자 소천과 사랑에 빠지지만 소천은 중국정부에 끌려가게 된다. 2년후 초능력을 잃고 돌아온 소천은 소식을 알 수 없는 아정을 찾아….▼ ‘동방불패2’〈KBS2 밤12.00〉 감독 정소동. 주연 임청하 왕조현. 동방불패가 이끄는 일월신교의 본거지인 흑목애를 다른 고수들이 습격하는 바람에 동방불패는 일부러 죽은 척하고 강호에서 사라진다. 동방불패가 사라진 강호에는 가짜 동방불패들이 판을 치고 동방불패는 조정의 고장풍과 함께 가짜들을 처치하러 떠나지만 급기야 살인을 저지르고 악의 화신으로 변모하게 된다. [오락] ‘설날특집 가요무대’〈KBS1 밤10.00〉 김세레나가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대한8경’으로 막을 열고 ‘남한산성’과 ‘까투리 사냥’을 부른다. 또 설운도 태진아 송대관 등 남자 3인방이 ‘고향무정’ ‘칠갑산’ ‘고향초’를 각각 부른다. 설을 조국에서 쇠기 위해 귀국한 중국교포 홍은표의 설맞이 사연을 들어보고 정수라 이명주 김수희가 ‘정선아리랑’ ‘한5백년’ 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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