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 뉴스 추적-경제 실정의 진상〈SBS밤10.50〉
환율이 폭등하고 외환 보유고가 급속히 고갈돼 가던 지난해 10, 11월. 우리 정부 경제팀의 최고 수뇌부는 무슨 생각을 했고 김영삼대통령에게는 언제 어떤 보고를 했는지 알아본다. 이번 경제위기는 정부의 정책 실패에 기인한 인재인가, 아니면 한국 경제가 안고 있던 모순의 필연적 귀결인가. 강경식경제팀의 논리와 이에 대한 반박 논리의 허실을 짚어본다.
▼ PD수첩―이제 방송문화도 바뀌어야 한다〈MBC 밤 11.00〉
TV가 IMF시대를 맞아 바뀌기 시작했다. 10대 취향의 쇼와 드라마 등 오락물을 대폭 축소 폐지하고 방송시간을 1시간 단축하는 등 편성 개편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런 TV의 개혁은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방송폐해의 주범인 시청률 경쟁이 사라질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드라마]
▼ 사랑〈MBC 밤9.55〉
직원들과 술좌석이 벌어진 준섭의 집, 영지는 늦었다며 일어선다. 준섭은 인하에게 영지를 집까지 바래다 주라고 한다. 차안에서 영지는 인하를 타이르지만 인하는 열정을 삭일 줄 몰라 고민한다. 한편 지혜의 남편 성수는 소진과 함께 그녀의 오피스텔을 찾는다. 늦은밤 인하는 취한 체 영지에게 전화를 한다. 영지가 늦었으니 돌아가라고 하자 화가 난 인하는 차를 급히 몰다가 트럭과 충돌하는데….
▼ 사랑하니까〈SBS 밤9.50〉
맥주집으로 장소를 옮긴 수연 기준 유나. 수연은기준에 대한 애증을 아직 버리지 못했다고 말한다. 기준과 유나사이를 의심하는 수연은 결국 제풀에지쳐 자리를 뜬다. 한편 수선은 은아에게 미안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는데 때마침 애경이 전화를 한다. 지나는 전화로 통화내용을 엿듣고 수선에게 “재혼은 하되 책임질만한 사람의 추천과 딸들의 동의를 얻으라”고 한다.
[다큐]
▼ TV조선 왕조실록―조선시대 뉴딜정책 영조의 청계천 준천공사〈KBS1 밤10.15〉
영조36년, 조선 역사상 최대규모로 손꼽히는 청계천 준천사업이 시행되었다. 개천을 깊고 넓게 파고 양옆으로 석축을 쌓는 공사로 동원 인력이 21만명에 이르는 대규모의 공사였다. 왜 영조는 준천사업을 감행한 것인가. 청계천 준천을 통해 도시를 정비함과 동시에 도시빈민들을 구제하려는 뜻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