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할 수 있는 일이 ‘시간 죽이기’밖에 없을 것 같지만 요즘은 달라졌다. TV로 직장도 구해보자.
SBS KBS EBS 등 지상파 TV뿐만 아니라 케이블TV에서도 재취업을 위한 구직, 구인정보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앞다투어 등장하고 있다.
SBS는 2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7시 ‘TV공개채용’을 5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구인 구직자를 직접 스튜디오로 초대해 공개면접 자리를 마련하고 현장채용을 이끈다. 또 인력은행 창구를 두고 인터넷을 통한 취업정보 소개도 시작할 예정이다.
KBS는 지난달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10시 생방송 ‘중소기업을 살립시다’에서 구인업체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TV공개채용, 인재를 찾습니다’를 방송했던 경제전문 케이블TV MBN(채널20)은 매주 수요일 오후6시반 ‘취업채널20’을 방송한다.
한편 EBS는 16∼20일 오전9시5분 ‘EBS문화센터―실직자를 위한 성공적인 재취업전략’을 내보낸다. 노동부 산하 인력은행 활용법,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재교육 프로그램 정보 등을 안내한다.
〈김희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