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니까〈SBS 밤9·55〉
애경의 친정 어머니는 수선과 애경의 나이 차가 너무 많다며 결혼을 반대한다. 애경은 그런 친정 어머니와 사이가 나빠지고 수선의 마음은 불편하기만 하다. 한편 준호는 지나와의 결혼을 승낙받기 위해 수선을 찾아온다. 수선은 준호에게 지나가 교만하고 인간적인 약점이나 사소한 실수도 용서하지 않는 완벽주의자라며 험담한다.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남자와 여자〈KBS1 오후7·35〉
남녀합반을 실시하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명주는 이에 대해 부정적이다. 수업 분위기가 산만해질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그러나 교실의 분위기는 예상외로 화기애애하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체육시간이 되면서부터 남녀학생들이 엇갈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탈의실이 없어 서로 교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려고 고집을 피우는데….
[다큐]
▼특선 다큐멘터리―괴짜들의 승리〈EBS 밤8·00〉
컴퓨터 업계의 IBM사가 PC시장에 뛰어들면서 일어났던 이야기를 소개한다. IBM사는 ‘오픈 아키텍추어’라는 것을 도입, 독자적인 PC를 개발하지 않고 여러 곳에서 PC의 구성요소를 사 IBM PC를 만들어 낸다. 그 결과 PC시장은 성공하지만 IBM사는 IBM PC와 호환성을 들고 나온 여러 복제품 제조업체에 밀려 PC시장 장악에 실패하게 된다.
▼추적 사건과 사람들―사형수의 48시간〈SBS 밤10·55〉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막가파를 만난다. 검거 당시 세상을 향해 증오를 퍼붓던 그들이 어떻게 죽음을 준비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변해있는 그들의 모습도 본다. 또한 증언에 의해 재연된 사형장의 실제 모습과 지난해 12월30일 집행당한 김용제(91년 여의도광장 차량 질주사건)를 비롯해 사형수들의 마지막 모습을 참관인들의 증언을 통해 들어본다.
[오락]
▼김준호 손심심의 신바람 인생 〈KBS2 밤8·45〉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주인공 이소정을 만난다. 그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동양인에게 결코 너그럽지 않은 사회에서 노력과 타고난 ‘끼’로 뮤지컬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그의 노력과 앞으로의 꿈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