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임사장 박권상씨 내정

  • 입력 1998년 3월 19일 20시 09분


KBS 신임 사장으로 박권상(朴權相)전동아일보주간이, 부사장으로는 황규환 전KBS라디오 본부장이 내정됐다.

홍두표(洪斗杓)KBS사장이 19일 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했다.

홍사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KBS의 개혁과 구조조정, 시청료 현실화 등의 문제에 최선을 다했으며 지금이 물러날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사표를 내는 것은 오래 전부터 결심해왔던 일이고 어떠한 외압이나 간섭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연임된 홍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다.

〈김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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