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만화영화, 10월부터 매주 50분이상 TV방영

  • 입력 1998년 7월 3일 19시 30분


TV 3사가 오는 10월 가을철 프로그램 정기개편 때부터 KBS와 MBC는 일주일에 최소한 50분이상, SBS는 30분이상씩 국산 만화영화를 방영한다.

TV 3사는 “최근 정부가 국산 만화영화의 의무 편성비율을 현행 외주제작비율에서 분리해 적용할 것을 통보해 왔다”며 “KBS와 MBC는 전체 만화영화의 25%이상, SBS는 15%이상의 국산만화를 방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사 관계자들은 “최근 광고불황과 국산만화의 제작비가 30분물 기준으로 1억원 안팎일 정도로 고비용이어서 가을 시행은 어렵다”면서 “의무비율을 맞추려면 재방송이 늘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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