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감독은 한때 「축구 대통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민적 인기와 지지를 얻었다가 프랑스월드컵에서의 성적부진으로 대회 도중에 경질되는 수모를 당했다.
차감독은 귀국 이후 모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프로축구에서 승부를 조작하는 일이 있으며 현대팀을 맡았을 때 선수들이 나 몰래 져주기를 한 일이 있다』고 털어놓아 축구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PD수첩은 현재 중국 심천에서 중국 프로축구 평안팀 감독을 맡아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차범근감독을 직접 만나 진상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