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씨, SBS 드라마 11편 집필 계약

  • 입력 1998년 8월 19일 19시 18분


‘장길산’ ‘객지’ 등으로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 황석영씨가 TV 드라마를 집필하기로 계약을 맺었다(본보7월11일자 22면 참조).

SBS 곽영범드라마국장은 “구두합의에 이어 8월초 황석영씨와 공식적인 계약을 체결했다”며 “집필료는 밝힐 수 없지만 IMF시대에 방송사가 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보조작가를 두지 않고 8부작 미니시리즈와 3부작 특집극 등 총 11편의 드라마를 직접 집필할 예정이며 분단을 배경으로 한 남남북녀의 사랑과 갈등이 소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