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가리」,수출보험공사서 신용보증 결정

  • 입력 1998년 10월 15일 19시 43분


한국수출보험공사는 15일 공상과학영화 ‘용가리’ 제작업체인 영구아트무비에 8억4천7백만원의 선적전 수출신용보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출보험공사가 영화수출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서를 발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기개그맨 심형래씨가 사장인 영구아트무비는 이 보증서로 용가리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용가리는 국내 최고의 제작비(86억원)가 투입되는 첫 수출용 SFX영화로 5월 칸영화제 견본시장에서 2분짜리 홍보영화를 선보여 2백7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했고 미국 영화배급회사인 MFI와 배급계약을 했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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