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유선방송을 통하지 않으면 공중파TV를 전혀 볼 수 없는 난시청 지역 50만가구를 비롯한 유선방송 시청자들은 이날 신문사 등에 전화를 걸어 “업자들 사이의 이익다툼에 시청자를 볼모로 삼을 수 있느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중계유선방송협회는 정부 여당이 자신들과 경쟁관계인 케이블TV의 규제를 완화하는 종합유선방송법만을 이번 정기국회내에 처리하려 한다며 이 법의 개정을 철회할 때까지 무기한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시청자들의 항의로 방송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헌기자〉yengli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