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유럽만화 ‘틴틴의 대모험’ 한달간 방영

  • 입력 1999년 1월 4일 19시 36분


MBC가 겨울방학동안 초등학생들을 사로잡을 만한 명작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마련한다.

2월3일까지 방영되는 ‘틴틴의 대모험’(월∼목 오전8·10)은 벨기에 작가 헤르게의 만화 원작을 프랑스와 벨기에가 합작으로 만든 것으로 60여년간 세계 50여개국에서 방영돼 폭발적인 인기를 끈 유럽만화의 대표작.

10대 기자 틴틴이 충견 스노위와 함께 세계각국을 누비며 갖가지 사건을 만나 악당을 물리친다는 내용. 이집트 중국 네팔 등 각국의 문화유적이 소개되는 등 다양한 교육적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

영국에서 만들어져 비슷한 시간대 KBS2에서 방영되고 있는 ‘꼬꼬마 텔레토비’와 영―프랑스 대결을 벌이게 된 셈이다.

〈이승헌기자〉yengli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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