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사상 국제영화제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운 이광모감독의 데뷔작. 미술 작품처럼 아름다운 영상으로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50년대 한국의 정치적 상황과 민초들의 삶을 낡은 앨범을 뒤적이듯 회상한다. 이감독의 철저한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작가주의 작품. SKC. ★★★★
□까
남녀 연기자 30여명이 모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집단 누드 장면으로 화제를 끌었던 정지영감독의 작품. 92년 모 방송국 신인탤런트 연수교육 과정의 ‘누드 실습 파문’을 소재로 했다. 극적 구조는 다소 허술하다. 스타맥스. ★★
□톰 크루즈의 위다웃 리밋
꽤 괜찮은 편인 이 영화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순전히 제목을 얄궂게 붙인 배급사의 책임이다. 톰 크루즈는 제작에 참여했을 뿐 영화가 끝날 때까지 나오지 않는다. 미국의 육상영웅 스티브 프리콘테인의 열정과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 좌절과 비운이 세련된 영상에 담겨 있다. 워너브라더스. ★★★☆
□뉴튼 보이즈
미국 역사상 최고의 은행털이로 명성을 떨쳤던 4형제의 실화를 소재로 했다. 80개 이상의 은행을 턴 무지막지한 강도들이지만 태도는 노는 듯 가볍기만 하다. 영화 끝에 덤으로 붙어있는 실제 뉴튼 형제들의 인터뷰 장면이 더 재미있다. 20세기 폭스. ★★☆
□르 가르슈
87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사탄의 태양아래’를 만든 모리스 삐아라 감독의 신작.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르 드 파르디유가 주연을 맡았다. 미묘한 갈등으로 균열된 제라르의 가족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그린 영화. DMV. ★★★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