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시청률 35%로 하향곡선

  • 입력 1999년 2월 22일 19시 26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시청률이 횟수를 거듭하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21일 오후7시부터 KBS1 MBC SBS 등 TV 3사를 통해 1시간45분간 방송된 세번째 ‘국민과의 대화’는 35.3%의 종합가구시청률을 기록했다.

1차(98년 1월) 53.3%에 비해 18%포인트, 2차(98년 5월) 40.5%에 비해서는 5.2%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프로는 TV를 갖고 있는 10가구중 3.5가구가 시청한 셈이며 TV를 실제 켜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점유율에서는 49%였다.

시청률조사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 자료에 따르면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의 오락프로 ‘일요일은 즐거워’와 드라마 ‘종이학’은 각각 35%와 33.4%로 국민과의 대화와 거의 같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 프로들은 평소보다 시청률이 크게 올랐다.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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