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2일 “방송대가 3월부터 시험교육방송을 할 수 있도록 무궁화위성의 방송채널 1개를 허용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9만명의 방송대 학생들은 라디오와 케이블(CA)TV 뿐만 아니라 위성방송을 통해서도 학교 교과과정을 수강할 수 있게 된다.
방송대는 95년에 종합유선방송(채널 47번)으로 방송강의를 시작했으나 CATV망 설치가 지연돼 농어촌과 중소도시의 재학생들이 방송을 듣지 못하자 전국 어디서나 시청가능한 위성방송을 병행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위성방송을 시청하려면 30만∼40만원을 들여 위성안테나를 설치하거나 CATV에 가입하면 된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