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근처의 오지에 사는 서순필씨(49) 가족은 ‘흥부네’로 불린다. 열 일곱 살 장녀부터 세 살 막내 아들까지 7남 2녀. 요즘 세상에 자녀가 9명이라면 원시인 취급을 받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 가난에 부대끼면서도 서로를 보듬어주며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전한다.
▼휴먼다큐 우리는―수잔 브링크, 그 후 10년〈MBC 오후7·30〉
3세 때 스웨덴에 입양된 수잔 브링크. 23년만에 한국으로 생모를 찾아왔던 그녀의 이야기를 다룬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이 나간 지 10년. 이제 36세의 중년이 된 그녀는 스웨덴에 살면서 선교사가 되어 입양아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그녀를 만나 취재했다.
▼자연 다큐멘터리―동강(東江)〈KBS1 밤10·15〉
정선과 평창 영월 등 강원도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3개군을 가로지르는 길이 51㎞의 동강.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동강의 생태를 담았다. 특수 촬영을 통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물 속에 돌탑을 쌓는 물고기, 어름치가 알을 낳기 위해 탑을 쌓는 과정을 담았다.
▼영화와 음악이 만날 때〈예술 영화TV 채널37 밤11·00〉
뮤지컬 영화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의 줄거리와 삽입곡들을 ‘장유정의 영화이야기’에서 소개한다. 감독 우디 앨런뿐만 아니라 줄리아 로버츠, 골디 혼, 에드워드 노튼 등의 배우가 영화의 주제가를 직접 불러 화제가 되었던 영화다.
▼공사창립특집-타임캡슐 2000〈KBS2 오후7·00〉
20세기를 정리하는 밀레니엄 프로그램. 20세기에 들어 전세계적으로 열풍이 분 다이어트에 대해 알아본다. 왜 다이어트에 열중하나, 아름다움은 무엇인가 등 인간의 미에 대한 심리를 분석한다. 또 60년대의 참새 시리즈부터 최근까지 유행했던 사오정 시리즈 등 유머와 풍자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르포 52-사라져 가는 게이샤〈iTV 밤11·40〉
일본의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 게이샤의 세계는 일본인들에게조차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대부분의 일본인은 평생 그들을 만나지 못한다. 게이샤와 한 번 술자리를 같이하는 비용이 2∼3년치 월급에 해당할 정도로 비싸기 때문. 철저한 은둔과 비밀 속에 가려진 게이샤의 세계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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