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경재의원『방송개혁안은 통제 수단』

  • 입력 1999년 3월 3일 19시 42분


한나라당 문화관광위 이경재(李敬在)위원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방송개혁안은 개혁이 아닌, 현 정권이 방송의 통제를 강화하고 방송을 장악하려는 음모임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이위원장은 특히 개혁안이 방송위원회 위원 9명의 구성방안으로 대통령 3명, 국회 3명, 국회의 복수추천에 의한 대통령 3명 임명을 제안한 것과 관련, “대통령이 9명 중 사실상 7∼8명을 선택할 수 있는 결과를 낳게 한 암수(暗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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