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6일]

▼역사 스페셜―동아시아 최대 걸작품 백제대향로〈KBS1 밤8·10〉

93년말에 발견된 세기의 보물 ‘백제대향로’에 그려진 1백여가지 문양을 비교 분석하여 1천3백년 전 백제인의 정신세계를 알아본다. 동아시아 최고의 걸작품으로 불려도 손색없는 백제대향로가 물 웅덩이 속에 묻혀 있을 수밖에 없었던 정황을 추정해본다.

▼직업의 세계―메이크업 아티스트〈EBS 오후7·35〉

일반 연예인 분장에서 영화 광고의 특수 분장에 이르는 다양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일을 소개한다. ‘체험 속으로’에서는 최고 인기 연예인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민씨와 함께한다. 또 영화 ‘쉬리’‘퇴마록’ 등 국내 영화의 분장을 담당하고 있는 윤예령씨도 초대했다.

▼비디오 뭘 볼까〈예술영화TV 채널37 낮12·00〉

독한 여자들이 등장하는 비디오를 소개한다. ‘야성녀 아이비’에서는 가정파괴와 불륜이라는 내용 때문에 외국에서 개봉된지 3년 후에 국내에 들어왔다. 드루 배리모어(18)의 에로틱한 연기가 압권이다. ‘마리아와 여인숙’에서 심혜진은 강렬한 성적 매력으로 형제를 파괴시키는 악녀역으로 열연한다.

▼파워 인터뷰〈KBS2 밤9·00〉

높아져 가는 프로축구 인기 속에 신세대 스타 이동국은 축구장까지 ‘오빠부대’를 끌어 들였다. ‘튀는 골키퍼’ 김병지는 연예인 못지않은 용모와 공격적인 경기로 최고 연봉의 선수가 되었다. 각기 다른 성격과 매력으로 한국축구의 정상에 선 두 선수를 조명해 보고 그들을 통해 한국축구의 미래를 전망해본다.

▼열린 TV 시청자 세상〈SBS 오전9·00〉

드라마 유해론을 둘러싼 쟁점과 대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먼저 SBS 드라마의 현주소에 대해 알아보고 편성 내용 주제에 따른 문제, 그리고 ‘스타 시스템’ 의존과 시청률이 낮으면 조기 종영하는 것의 문제점을 다각도로 분석해 본다.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SBS 밤9·50〉

연애중인 연상의 여성과 연하의 남성 커플을 초대해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듣는다. 또 오늘의 주인공 서은실씨(24)는 두 진행자와 즐거운 데이트 시간을 갖는다. 과연 그녀는 누구를 선택할지, 그리고 패자는 어떤 벌칙을 받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