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되돌아온 이별」, 2월 음반판매 순위 1위

  • 입력 1999년 3월 16일 19시 16분


한국영상음반협회 집계 결과 2월 한달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은 김현정의 2집 ‘되돌아온 이별’로 24만3천여장. 음반이 2월22일 나왔으므로 7일만에 날개돋친듯 나간 셈. 3월 한달은 어떨지.

1월 중순 발매된 조PD의 음반은 11만장 판매돼 2위를 차지했으나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수록곡 가운데 유해한 가사가 있다며 공연예술진흥협의회에 심의를 의뢰해 그 귀추가 주목.

화려하게 재기한 그룹 ‘룰라’는 2월말 6만2천여장에 불과하나 3월중순 현재 20만장을 넘어섰고 그룹 ‘S.E.S’의 ‘Dreams Come True’는 6만8천여장으로 8위이나 98년 11월부터 2월말까지 모두 60만장이 팔려나갔다.

팝 부문은 1위 ‘1999 Grammy Nominees’가 10만 고지를 겨우 넘어섰다. 2위 ‘HP Original Soundtracks’도 7만이고 3위 ‘Club DJ Dance’는 5만. 나머지는 모두 3만에 못미친다. 10위내 사운드트랙을 포함해 편집 음반이 8개나 된다는 점은 오랫동안 ‘스타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팝계의 고충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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