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큐멘터리 전문제작사인 ‘TIME LIFE’사가 만든 10부작 ‘잃어버린 문명을 찾아서’(원제 ‘Lost Civilization’).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1시40분 1시간씩 시청자를 찾는다. 1백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93년부터 2년에 걸쳐 제작된 이 프로는 현대문명의 바탕이 된 동서양 문명의 원류를 담아낸 ‘고고학 기행’이다.
1부 ‘메소포타미아―다시 와본 에덴동산’에서는 중동의 메소포타미아부터 티베트까지 동서양을 횡단하며 그 지역의 유적지 소개와 함께 역사적 해석을 곁들였다. 제작진이 이라크 당국과 11개월간의 끈질긴 협상끝에 허가를 얻어내는등 힘들게 촬영했다는 후문.
매회 이집트 에게해 그리스 중국 로마 마야 잉카 아프리카 티베트 등의 문명과 고적을 답사한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